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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 청담도끼-클린업조이 '신구 대결'

서울경마 22일 제9경주

22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혼합·등급오픈·2,000m)는 3세 이상 장거리 최강자를 선발하는 ‘스테이어 시리즈’의 올해 첫 관문 대회다. 지난해 이 경주에서 1~3위를 나눠 가졌던 ‘클린업조이’와 ‘신조대협’ ‘샴로커’가 모두 출전해 다시 격돌한다. 대형 신예 ‘청담도끼’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청담도끼(미국·거세·4세·레이팅124)는 지난해 10월 KRA컵 클래식에서 최강 전력 뉴시타델·클린업조이와 맞붙어 큰 차이로 우승하며 렛츠런파크 서울의 일인자에 올랐다. 지난해 그랑프리 경주에서 4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긴 후 올해 장거리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클린업조이(미국·거세·7세·레이팅124)는 지난해 ‘스테이어 시리즈’ 최우수마로 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지난해 말부터 컨디션 난조를 보이기도 했으나 지난달 1등급 경주에서 우승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3전 3패를 당한 청담도끼를 상대로 자존심 회복을 벼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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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대협(미국·거세·5세·레이팅118)은 510㎏이 넘는 당당한 체구에서 나오는 파워가 일품이다. 지난 2월 최장거리인 2,300m 경주에서 출발부터 결승선까지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고 우승했다.

샴로커(미국·수·5세·레이팅110)는 6차례의 2,000m 출전 경험으로 해당 거리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최근 연속으로 중하위권에 그쳐 이번 경주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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