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도끼(미국·거세·4세·레이팅124)는 지난해 10월 KRA컵 클래식에서 최강 전력 뉴시타델·클린업조이와 맞붙어 큰 차이로 우승하며 렛츠런파크 서울의 일인자에 올랐다. 지난해 그랑프리 경주에서 4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긴 후 올해 장거리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클린업조이(미국·거세·7세·레이팅124)는 지난해 ‘스테이어 시리즈’ 최우수마로 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지난해 말부터 컨디션 난조를 보이기도 했으나 지난달 1등급 경주에서 우승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3전 3패를 당한 청담도끼를 상대로 자존심 회복을 벼른다.
신조대협(미국·거세·5세·레이팅118)은 510㎏이 넘는 당당한 체구에서 나오는 파워가 일품이다. 지난 2월 최장거리인 2,300m 경주에서 출발부터 결승선까지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고 우승했다.
샴로커(미국·수·5세·레이팅110)는 6차례의 2,000m 출전 경험으로 해당 거리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최근 연속으로 중하위권에 그쳐 이번 경주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