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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남북정상회담 맞이 특집 편성…깊이 있는 해설부터 다큐까지

/사진=MBC/사진=MBC



MBC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맞이해 회담 사흘 전인 오늘부터 각종 특집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

▲ 특집 100분 토론 ‘미리보는 남북 정상회담’


우선 오늘 밤 12시 20분부터 방송될 ‘100분 토론’에서는 대북 특사 경험이 있는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장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등 대북문제 전문가가 총출동해서 사흘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의 중요 포인트를 짚어볼 예정이다.

▲ 2018 남북평화협력 기원 평양공연 ‘우리는 하나’

25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될 ‘2018 남북평화협력 기원 평양공연 우리는 하나’는 지난 4월 3일 평양 ‘류경 정주영 체육관’에서 열린 2차 평양공연 실황의 중계이다. 조선중앙TV가 장비를 제공하고 MBC가 제작한 이 공연은 지난 5일 방송된 남측 단독 공연 ‘봄이 온다’와 달리 남북이 합동으로 만든 공연이어서 더욱 의미를 갖는다.

▲ 남북정상회담 특집다큐멘터리 ‘테이블 너머의 김정은’

26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될 특집다큐 ‘테이블 너머의 김정은’은 그동안 우리가 보지 못했던 김정은의 진짜 모습을 전해줄 다큐멘터리다. 제작진은 중국과 스위스 등을 긴급 취재해서 만든 생생한 영상을 통해, 김정은과 북한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나아갈 길을 냉철하게 고민해 봐야하는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 특별생방송 ‘한반도의 봄, 평화의 길로’ + 특집 MBC 뉴스데스크...목금토 사흘동안 이어져!


MBC는 남북정상회담 당일은 27일 금요일 오전부터 특별 생방송 ‘한반도의 봄, 평화의 길로’를 통해, 남북정상회담 실시간 현황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북측으로 향하는 길목인 임진각에 특설 스튜디오를 설치해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정상회담 소식을 전한다. 또 방송사는 물론 언론계에서도 손꼽히는 북한 전문 기자인 김현경 통일방송추진단장을 중심으로, 그동안의 북한 관련 노하우를 총동원해 깊이 있는 해설과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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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부터, 정상회담 당일인 금요일, 그리고 마무리가 되는 토요일까지 사흘동안 MBC 간판뉴스인 ‘뉴스데스크’도 특집 체제로 방송된다. 특히, MBC 보도국의 집중이슈팀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직접 질문받아 풀어주는 뉴스 해설, 빅데이터와 실시간검색어 분석 등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과 관심사를 분석한 내용을 전달, 정상회담의 실시간 상황을 전달하고 전망을 알기 쉽게 정리한 ‘남북정상회담 상황실’ 코너 등을 만들어서 시청자들에게 역사적인 상황을 전달한다는 계획.

▲ 남북정상회담 특별대담, 특집토론

남북정상회담 당일인 27일 금요일 밤 10시와, 다음날인 28일 토요일 아침 9시부터는 특별 대담과 특집토론을 통해서 국내 최고의 남북관계 전문가들의 정상회담 의제와 합의 내용 등을 집중 분석 한다. 27일 밤에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등이 출연하고, 28일 오전에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등이 나선다. 전문가들의 해석에 덧붙여, 6월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등 각국의 연쇄 회담에 대한 전망까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가능성에 대해서 심층적인 분석이 이뤄질 예정이다.

▲ MBC 라디오 ‘시선집중’도 임진각으로 이동 스튜디오 출동!

MBC의 대표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인 표준FM ‘이범의 시선집중’도, 남북정상회담 당일인 27일 금요일 특집으로 임진각에서 생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시선집중’은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임진각에서 MBC의 라디오 이동 스튜디오인 ‘알라딘’에서 진행하는 생방송으로 남북한의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 24시간 특보체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은 MBC와 함께

이외에도 남북정상회담의 현장을 언제 어디서나 전달하기 위해, MBC는 보도국을 비롯해 관련 부서들이 정상회담에 마무리 되는 순간까지, 언제든 방송으로 전달하기 위한 24시간 특보 체제에 돌입한다. MBC 보도국 박성제 취재센터장은 “MBC의 노하우가 모두 투입되어, 가장 깊이 있으면서도 알기 쉬운 뉴스와 방송을 만들 계획이다. 언론계에서 북한 관련 최고의 전문가로 꼽히는 김현경 북한전문기자의 해설과 전망은 다른 중계방송에서 볼 수 없는 내용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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