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영산대학교)는 지난 23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과 관련된 ‘평생교육 전문성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한숭희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와 차윤경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를 특별 강사로 초빙해 평생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대학의 역할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한 교수는 평생교육학회의 전 회장을 지낸 평생교육학계의 거장으로 알려져 있다. 차 교수 또한 전 한양대 사범대학장이자 한국다문화교육학회의 고문으로 다문화공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등 한국 교육사회학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이날 행사에는 부구욱 와이즈유 총장을 비롯해 심미경 평생교육대학장 등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한 교수는 ‘포괄적 고등평생학습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기조’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한 교수는 “평생학습사회에 대학만이 할 수 있는 고유한 기여가 무엇인지, 대학을 활용한 평생학습 활성화 방법과 학습사회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기 위한 와이즈유만의 전략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찾아나가는 것이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단의 과제일 것”이라 조언했다. 이어 강의를 진행한 차 교수는 ‘다문화사회와 평생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한편, 와이즈유 평생교육대학은 최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일반 단과대학의 형태로 운영되는 정규 학위과정으로 올해 총 12억 원을 지원받는다. 부동산학과, 사회복지학과, 연계전공학부(미용건강관리전공, 웰빙조리창업전공, 아동학전공, 스포츠재활전공) 등 2개 학과와 1개 연계전공학부, 학생 110명 규모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