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계정을 통해 이 같은 글을 올리며 “일이 매우 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과 회담 시간과 장소가 정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같은 트위터 소개로 미뤄볼 때 두 정상이 핫라인으로 이야기로 나눴을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간 통화가 이뤄졌다면 지난 27일의 남북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의견을 나눴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문 대통령으로부터 김 위원장의 한반도 비핵화 등에 대한 생각과 협상 스타일 등을 전해 듣는 것이 앞으로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트위터 글을 통해 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도 “진행 중인 협상들”에 대해 알려줬다고 밝혀 향후 한미, 미일간 대북공조를 긴밀히 다질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