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1열’ 영화 ‘변호인’ 감독 양우석, “영화 찍고 블랙리스트 올라”,“다시는 영화 못 찍는 줄 알았다”영화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과거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사실을 밝혀 화제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JTBC ‘방구석 1열’에서는 최근 큰 이슈였던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남북을 소재로 한 영화인 ‘강철비’와 ‘공동경비구역JSA’가 소개됐다.
양우석 감독은 송강호, 임시완, 곽도원 등이 출연한 ‘변호인’과 정우성, 곽도원이 출연한 ‘강철비’ 를 연출했다.
특히 영화 ‘변호인’은 양우석 감독의 입봉작이라고 알려져 놀라움을 샀다.
이에 이날 함께 출연한 정윤철 감독은 “데뷔작으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감독은 단군 이래 양우석이 처음”이라고 언급했다.
MC 윤종신이 “‘강철비’ 개봉이 어려웠다고 들었다”고 말을 꺼내자 양우석 감독은 “‘변호인’ 찍고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며 “그 후에 압박을 많이 받아서 다음 영화는 영원히 못 찍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방구석1열’은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방에 모여 영화와 인문학을 토크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방구석1열 방송캡처]
/서경 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