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에지 비서실장은 이날 이란 제2 도시 마슈하드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미국이 핵합의에서 발을 빼는 경우를 상정해 이란은 대응 계획을 올해 초 마련했다”면서 “이란은 미국의 핵합의 철회에 어떤 영향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란은 미국 대통령의 결정에 논리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잘 됐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구하는 대로 핵합의를 수정할 뜻이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합의를 수정하기 위한 재협상을 이란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달 12일이 시한인 대이란 제재 유예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