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홍준표, 배현진에 무한 애정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나아진 것이 있느냐"

오는 6월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할 3명의 후보자에 공천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선거전 채비에 돌입했다.

이 날 자유한국당은 배현진(서울 송파을), 김대식(부산 해운대을), 길환영(충남 천안갑) 등 3명에게 공천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배현진 송파을 당협위원장은 “정치하신 선배들께서 민심은 현장에서 읽는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다”며 “많은 우려와 걱정들도 있지만, 현장에서 뜨겁게 자유한국당과 대한민국을 되살리자는 열망을 느끼고 있다. 6.13 지방선거뿐만 아니라 제가 반드시 되찾아야 할 송파의 깃발도 너끈하게 찾아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준표 대표는 현재 선거 상황에 대해 “2004년도 탄핵 때 총선 직전 상황을 연상케 한다”며 “엉터리 여론조사가 국민들을 현혹할 때 우리 측 투표하는 사람들을 포기케 하려 하려는 작업을 하고 있다. 탄핵 때도 그렇고 14년 지난 지금도 똑같은 방법으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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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표는 이어 “투표 한 번 해보자. 과연 민심도 그런지 투표 한 번 해보자”면서 “지난 1년 동안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살림살이 나아진 것이 있느냐, 내 생활이 좋아진 것 있느냐. 내 자식이 취업 잘 된 적이 있느냐. 지금 오른 것은 세금과 물가 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재보궐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은 세 곳 모두 압승할 것으로 굳게 믿는다”며 “모든 후보들이 나가서 자신 있게 민생과 트루킹으로 대표되는 가짜나라 만들기 저지, 그 두 가지를 화두로 이번 지방선거를 돌파하겠다는 말씀 드린다”고 당부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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