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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 예매율 1위..'내부자들'·'범죄도시'·'신세계' 사전 예매량 경신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이 개봉을 앞두고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차지, 범죄 장르의 새로운 흥행 역사를 예고하고 있다.

배우 조진웅, 류준열, 박해준, 차승원 /사진=서경스타 DB배우 조진웅, 류준열, 박해준, 차승원 /사진=서경스타 DB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 <독전>이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 극장가를 독하게 중독시킬 흥행 강자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전>은 21일 오전 7시 실시간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 본격 흥행 청신호를 켰다. 이는 천만 관객들 돌파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물론, 이창동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 영화 <버닝>을 앞선 수치이며, 한달 이상 외화가 강세를 보였던 최근 박스오피스의 판도를 <독전>이 뒤집을 수 있을지 흥행 행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독전>의 개봉 전 예매량은70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범죄 장르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한 <내부자들>(2015)(2만7765명), 688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작년 범죄 장르의 최고 흥행작인 <범죄도시>(2017)(1만 6,837명), 468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수많은 팬을 양성한 영화 <신세계>(2013)(2만490명)의 사전 예매량을 뛰어넘는 수치이다. 이런 쾌조의 시작으로 <독전>이 한국 범죄 영화의 흥행작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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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결과는 <독전> 속 충무로 명배우들의 신선한 조합과 스타일 메이커 이해영 감독의 새로운 도전이 시너지를 일으킨 것은 물론 숨 쉴 틈 없이 전개되는 스토리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그리고 차승원, 故 김주혁의 압도적 연기 변신 역시 큰 관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독전>은 오는 5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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