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부고속도로 옥천IC에 정밀검사 가능한 화물차 정비소 개소

한국도로공사는 24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옥천IC 옥천 만남의 광장휴게소에 기존 화물차 정비소(타타대우) 외에 추가로 차량 정밀검사가 가능한 화물차 정비소(옥천 현대상용 서비스)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고속도로 195개 휴게소에 화물차 정비소 25개소가 있지만, 엔진오일 교체, 타이어 수리 등 단순 정비 기능 외에 자동차 배출가스 검사 등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른 차량 정밀검사가 가능한 곳은 전국 최초다.

관련기사



도로공사는 이 화물차 정비소는 꾸준히 증가하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이용 수요를 반영해 정비시설 외에도 자동세차, 휴게실, 샤워실 등 휴게 공간 및 편의시설들도 갖췄다. 이에 따라 주행거리가 길고 심야 운행을 많이 하는 화물차 운전자들이 휴게시설을 통해 피로를 풀고, 졸음운전을 예방하고, 차량 사전 정비를 통해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서는 차고지 등록 서비스도 제공하는데, 특정 주차공간이 없어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화물차 운전자들은 화물차 차고지 등록 후 전용 주차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화물차 운전자는 근로여건이 열악하고, 대형사고 위험이 커 앞으로 유사한 개발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화물차 운전자들의 편의증진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이현종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