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자체 개발한 치과용 밀링머신을 국내에 출시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최첨단 3차원 컴퓨터단층촬영(CT)장비와 3D 구강스캐너의 데이터를 활용해 정밀 진단과 가공이 가능한 ‘OneMill 4X’ 제품을 내놓았다고 7일 밝혔다.
치과용 밀링머신은 치과 치료에 필요한 인공치아와 같은 보철물을 치과 내에서 자동으로 가공, 제작할 수 있는 장비로 최근 디지털 덴티스트리 추세 맞물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OneMill 4X는 임시 치아 제작뿐만 아니라 충치 치료를 위한 인레이부터 치아에 씌우는 크라운, 브릿지 제작 등 다양한 적응증에 활용된다. 크라운과 인레이는 20분 만에 가공이 가능해 기존 기공소에서 1주일가량 걸리던 보철물 제작 시간을 하루로 줄여준다. 특히 최첨단 3차원 CT장비와 3D 구강스캐너의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의 수작업으로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정밀하게 진단하여 가공함으로써 환자가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OneMill 4X는 기존 밀링머신 제품들과 비교해 최고 수준의 가공 정밀도를 자랑한다. 가공 정밀도는 보철물의 품질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보철물의 정밀도가 낮으면 치아와 보철물이 맞지 않아 보철물을 다시 제작해야 하는 불편함이 발생한다. OneMill 4x는 오차범위 5 마이크로미터(μm) 이내로 정밀한 보철물 제작이 가능해 기존 제품의 단점을 해소함과 동시에 환자의 치료 기간을 줄일 수 있다.
이외에도 글라스, 하이브리드 세라믹, 지르코니아 등 고객 니즈에 따른 다양한 소재를 적용한 재료 가공이 가능하며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좁은 공간에도 설치 가능해 규모가 작은 치과에서도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오스템 관계자는 “외산 제품 대비 가격경쟁력, 사용자 편의성, 공간 효율성 등 모든 부분에서 만족할 만한 제품”이라며 “가성비 높은 OneMill 4X가 외산 제품을 빠르게 대체 나갈 것”이라며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