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의 올해 2·4분기 영업은 일부 플랜트 정기보수 진행에 따른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이 조성됨에 따라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BPA 등 페놀유도체부문 실적 개선또한 이뤄져 영업이익이 1,32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3%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아시아 BPA 가격이 견조한 수요와 공급 부족으로 3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다운스트림 PC 설비 증설로 당분간 BPA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지받을 전망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는 올해 상반기 에폭시수지 1.7만톤, 합성수지 파우더 1.6만톤을 증설할 계획”이라며 “금호미쓰이화학도 작년에 이어 내년 하반기까지 MDI 6만톤을 추가 증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