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이 지난 4월부터 해오던 ‘요가@뮤지엄’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사진제공=국립해양박물관 뜨거운 여름, 부산 오륙도 바다를 바라보며 요가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키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생활방식을 반영해 올해 새롭게 시작한 ‘워라밸의 밤: 요가@뮤지엄’프로그램을 여름 동안 확대해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저녁 회사를 마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요가@뮤지엄’은 다양한 주제의 전시해설을 듣고 요가를 하는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서 관람객과 상호작용하는 박물관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달부터 9월까지 3회에 걸쳐 진행될 ‘썸머 워라밸의 밤: 요가@뮤지엄’은 박물관 야외에서 넓게 펼쳐진 오륙도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 속에서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아쉬탕가 요가로 구성된다. 매 회당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신청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간단한 다과와 요가 매트가 제공되기 때문에 가벼운 복장만 갖추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