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사자’가 촬영 중단 사태를 맞으며 위기에 처했다.
10일 오전 한 매체에 따르면 박해진과 나나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사자’가 지난 5월 10일 이후 촬영이 중단돼 제작 중단 위기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내용에 따르면 제작사인 빅토리콘첸츠가 촬영 중 스태프 임금 미지급 사태를 세 번이나 냈으며 장비 대여료와 섭외 비용 등의 지원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출을 맡았던 장태유 PD는 그동안 사비를 들여 촬영을 진행했으며 최근 제작사 측과 갈등을 빚은 뒤 신경정신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새어나오고 있다. 현재 ‘사자’는 두달 째 촬영이 중단된 상태이며 스태프들은 단체로 사직 의사를 밝혔다. 배우들 역시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자’는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와 빅토리콘텐츠가 공동제작으로 나선 드라마였지만 지난 1월 공동제작 졔약이 파기되면서 빅토리콘텐츠 단독제작으로 진행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