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D램 호황' 힘입어…분기 영업익 5조 시대 여나

분기 매출 10조 돌파 유력

1115A13 SK하이닉스실적



메모리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SK하이닉스(000660)가 지난 2·4분기 5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관측된다. 분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으로 분기 매출 역시 10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2·4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매출 10조1,613억원, 영업이익 5조2,504억원으로 나타났다. 일부 증권사는 4조원 후반대의 영업이익을 전망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증권사 전망치가 5조원을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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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률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올해 1·4분기 최초로 영업이익률 50%를 돌파(50.1%)한 데 이어 2·4분기에는 52~53%대의 이익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실적 견인의 주역은 D램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서버용 D램 모듈(DDR4 32GB RDIMM) 가격은 316.4달러로 전달보다 1% 올랐다. DDR4 64GB 가격 역시 632달러로 1.12% 상승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하는 서버용 D램 수요가 많다”며 “최신 프로세서 플랫폼 확산에 따른 고용량 모듈 수요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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