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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 성산업의 돈벌이 수단 ‘‘리벤지 포르노’...대한민국은 불법촬영 공화국

지하철, 공중화장실 등 공공장소는 물론이고, 가장 안전하다고 느껴야 할 집에서까지 불법촬영의 공포를 느끼는 여성들.

최근에는 갈수록 교묘해지는 변형 카메라 탓에 일명 ‘몰카 찌르개’라 불리는 송곳을 가지고 다니는 여성들이 늘었다고 한다. 불법촬영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하철에서 경찰 단속에 따라나선 <추적 60분>팀이 충격적인 현장을 18일 공개한다.




지난 5월, 유투버 양 모씨의 폭로로 만천하에 알려진 ‘비공개 촬영회.’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수위 높은 사진을 촬영하면서 성추행을 당했고, 해당 촬영물이 인터넷에 불법 유포돼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 양씨의 주장이다. 그런데 비슷한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들은 한둘이 아니었다. 현재 경찰에서 수사를 진행 중인 사건은 모두 아홉 건으로 스튜디오 운영자와 촬영자, 수집, 유포자와 음란물 사이트 운영자는 물론, 음란물 삭제를 대행해준다는 이른바 ‘디지털 장의사’에 이르기까지 피의자만 43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추적60분>은 미성년자 시절 한 비공개 촬영회의 모델로 활동하면서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자는 물론, 스튜디오 실장, 사진업계 관계자, 해당 디지털 장의사를 만나 성산업의 새로운 돈벌이 수단으로 떠오른 ‘비공개 촬영회’의 민낯을 속속들이 파헤쳐본다. 경찰 추산 약 2만 명, 주최측 추산 약 6만 명이 참석한 대규모 혜화역 집회의 주최측 역시 홍대 불법촬영 사건에 대한 편파수사를 규탄하는 한편, 매일같이 쏟아지는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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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되는 <추적 60분>에서는 비공개 촬영회, 변형 카메라 등 디지털 성범죄의 실태를 추적하고, 여성의 삶을 파괴하는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본다.

최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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