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069960)그룹은 대한적십자사·한국암재활협회에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룹 측은 지원금이 소아암 환아들의 학습 지원을 위해 지도교사를 가정으로 파견하는 교육 서비스와 맞춤형 가발 제작 등에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수혜를 볼 환아는 약 60여 명으로 예상된다.
김형종 한섬 사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소아암을 겪는 아동들은 장기간 치료로 학교 생활이 어려워 또래집단들로부터 소외되는 경우가 많아 이번 지원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며 “어린 나이에도 힘든 치료를 견뎌내는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현대백화점그룹은 소외계층 아동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총 300억원을 지원하는 ‘파랑새 지원 프로젝트’를 운영 중으로, 올해에만 5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