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유통, 건설, 금융 분야 대형 유통사와 건설사를 대상으로 하며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의 사업규모, 입지여건, 도시계획, 공모조건 등에 대해 설명한다.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사업비 1조원, 총 면적 10만6,742㎡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대전역 주변 부지에 상업시설과 환승센터를 확충하고 지역의 숙원사업인 원도심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9월중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대전시와 코레일은 지난 18일 지역 상인회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대전역 주변 도로를 개설하기로 하는 등 사업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
특히 코레일은 기관차·열차사무소 및 창고 등 부지내 철도시설을 이르면 2020년까지 대전충남본부 건물 근처로 이전해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전역세권이 개발되면 단순히 역 주변을 정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상업·업무·문화 등 복합시설이 들어옴으로써 대전 생활권의 중심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이르면 2021년 택시와 시내버스, 세종∼대전 간 광역간선급행버스(BRT) 승강장이 포함된 복합 환승센터가 들어서 도심 교통편의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천수 코레일 사업개발본부장은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도심 활성화를 견인하는 차세대 비즈니스와 상업·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