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디어 콘텐츠 업체인 넷플릭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임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데이비드 웰스 넷플릭스 CFO가 사임하고 조만간 후임자를 선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넷플릭스 측은 회사 내부와 외부에 제한 없이 후임자를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스 CFO는 지난 2004년에 넷플릭스에 합류한 후 2010년부터 CFO로 재직했다.
넷플릭스는 한 달에 적게는 7.99달러만 내면 영화와 TV 프로그램과 같은 영상 콘텐츠를 맘껏 볼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넷플릭스 주가는 지난달 초 올 2·4분기 신규 가입자 수가 514만명(해외 447만명, 미국 67만명)으로 넷플릭스 자체 예상치 620만명에 크게 못 미쳤다고 발표한 후 최고점 대비 17.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