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3년 설립돼 창립 25주년을 맞은 청호나이스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연수기, 제습기 등 고객의 건강과 직결되는 제품들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얼음정수기, 커피 정수기 등 시대를 앞서는 제품을 개발한 청호나이스가 인재 채용 시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고객감동 △열정 △전문성 △원칙 준수 △동료애 등 다섯 가지다.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기업인 만큼 고객 섬김의 정신으로 고객감동을 실현하며, 건강과 직결되는 규정과 원칙을 중수하는 기본에 충실한 이를 인재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인재를 선호한다. 수시 채용을 기본으로 하지만 통상 봄과 가을에 대규모 채용이 이뤄진다. 가장 최근에 이뤄진 대규모 채용은 지난 3월로, 직무별로 50대 1에서 2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1차 및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동종업계 근무 경험이 있는 지원자들은 우대받을 수 있으며, 최근에는 베트남·말레이시아 현지법인·중국 합자법인을 운영하고 동남아, 미주 등으로의 수출 확대를 진행하고 있어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글로벌 인재도 선호한다. 경력직 채용이 많은 만큼 서류전형에서는 직무에 관련된 경험을 가장 높게 평가한다. 1차 면접에는 대표이사와 지원한 부서의 담당 임원, 지원한 부서의 실무자 등이 면접관으로 참여해 지원자의 경험 등이 회사에 적합한지를 확인한다. 면접은 같은 직무에 지원한 약 2~3명의 지원자가 한 조가 돼 이뤄지는 다 대 다 방식으로 약 30분간 진행된다. 2차 면접은 정휘동 청호나이스 회장이 홀로 진행하며 5~6명의 지원자가 한 조가 된다.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지원자의 인성과 열정을 파악할 수 있는 질문을 주로 한다.
최종 합격한 직원들은 입사 후 약 1주일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청호인재개발원에서 회사 전반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이 기간에 회사 내 사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충북 진천에 위치한 제조본부 투어 및 콜센터 방문 등 현장을 돌며 제품과 회사에 대해 몸소 체험하고 배운다.
지난 3월 청호나이스에 입사한 김은경 마케팅팀 주임은 “제조본부 투어 시 각 제품을 직접 조립, 분리하며 체험하는 시간이 있어 제품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교육기간 중에는 팀워크를 다질 수 있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도 있어 동기 간 친화력을 높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청호나이스는 회사 내 다양한 직무형태에 대한 직원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본인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한다. 이는 청호나이스 운영의 전반을 배울 수 있는 성장의 기회를 모든 직원에게 공평하게 제공해 청호나이스만의 전문가로 육성하려는 회사의 생각이 담겨있다. 지하 1층에 조성된 휴게공간에서는 청호나이스의 휘카페와 공기청정기, 안마의자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휴게공간 이용시간은 8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이며, 빔프로젝터도 완비돼 간단한 미팅도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