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서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 열린다

28일부터 31일까지 정보디스플레이 분야 최대 학술대회

세계 약 25개국, 2,000명 참석 예정

논문 780편 제출, 역대 최대 논문편수 기록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로봇 등 지능화된 기계와 인간의 소통을 위한 미래산업 핵심기술인 정보디스플레이산업의 국제 학술대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28일부터 31일까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디스플레이 관련 최신 기술 개발 동향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하는 ‘제18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IMID 2018)를 연다. 미국 SID(The 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와 함께 세계 2대 디스플레이 학술대회 중 하나로 꼽히는 ‘IMID 2018’은 부산시와 한국정보디스플레이 학회(KIDS), 미국 SID,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디스플레이 특별 전시를 예년보다 규모를 확대하며, 세계 25개국 2,000여명의 디스플레이 관련 전문가들이 모인다. 특히 올해는 780편이 넘는 논문이 제출돼 역대 최대 논문편수로 기록됐다.


특별전시회는 29일부터 31일까지 펼쳐지며, △일반 전시 △SF Zone(Show me the Future Zone) △Special Zone(VR&AR 체험존 및 미디어 아트존) 등 3가지 주제로 구성해 시민과 행사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별 전시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저명한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가들의 초청 강연을 펼치고 학회 시작 첫날인 28일에는 튜토리얼(Tutorial)과 워크샵(Workshop) 프로그램이 진행돼 디스플레이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펼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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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에는 ‘IMID 2018’ 기조연설이 열리는데, 삼성 디스플레이 곽진오 부사장, 대만 PlayNitride(플레이나이트라이드)사의 Charles Li(찰스 리) CEO, 미국 DELL사 Stefan Peana(스테판 페아나) CTO, 미국 Microsoft사의 Steven Bathiche(스티븐 베티쉬) CVP가 연사로 나서 디스플레이 산업 최신 기술과 산업동향을 공유한다.

또 세계 150여명의 초청연사가 참여한 가운데 4편의 튜토리얼 강연과 4편의 워크샵 강연 등이 대회기간에 열리며, 전차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젊은 디스플레이어들의 참신한 발표의 장(Young Leaders Conference)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YLC 세션을 2개 세션으로 마련, YLC Ⅰ에서는 박사학위 수여자 또는 임용 3년 이내의 신진 과학자들의 초청 강연이, YLC Ⅱ는 지난해과 같이 학생들의 발표가 준비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2년 연속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는 디스플레이 세계 1위 강국답게 최신 기술을 접목할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특별 전시와 MICE 관광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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