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청천이 걸그룹 카라 출신 니콜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포청천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동막골소녀가 4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8인의 도전자가 이를 저지하고 나섰다.
이날 두 번째 1라운드에서는 포청천과 패왕별희가 2라운드 진출을 두고 맞붙었다. 포청천과 패왕별희는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의 OST ‘Beauty and the beast’를 완벽한 하모니로 불러냈다.
특히 포청천은 묵직한 발성과 무대를 울리는 고음 처리로 좌중을 압도했다. 단단하면서도 멀리 뻗어나가는 그의 노래는 마치 관중들의 귀를 쫑긋 서게 만들었다. 누가 봐도 성악을 전공한 사람일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는 발성과 음색이었다.
김현철은 포청천에게 “성악을 전공하셨던 분 같다. 파바로티를 연상케 한다. 음정을 하나 하나 꽂아 부르는게 매력적이다”라고 평했다.
유영석은 포청천을 두고 “내한 공연 온 분인 것 같다. 내가 평소에 좋아해서 동영상도 자주 본다”고 얘기했다.
이에 연예인 판정단은 포청천이 내한공연 온 세계적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가 아니냐고 추측했다.
한편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는 오는 10월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8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공연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