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지코와 작곡가 김형석 등 3차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하는 연예계 방북단의 역할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가수 지코, 알리, 에일리, 작곡가 김형석, 마술사 최현우 등 특별수행원이 18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북한 평양으로 떠난다.
외가가 북한 지역인 김형석 작곡가는 만찬석상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리랑’ 등을 피아노로 연주할 예정이다. 김 작곡가는 SNS를 통해 “이들 곡을 새로 편곡해 피아노 연주를 하게 됐다”며 “음악을 통해 남과 북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코는 방북단 명단 포함 직후 소속사를 통해 “특별수행자 명단에 포함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큰 자리에 초대해주신 만큼 소임을 다 하고 오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에일리는 “남북이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는 말을 남겼다.
가수 알리는 지난 3월에 평양을 방문한데 이어 두 번째 방북한다. 마술사 최현우도 어떤 역할을 하게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