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의 3·4분기 실적이 예상치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LG전자의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3·4분기 실적이 매출액 15조9,000억원, 영업이익 7,45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장부품(VC) 부문은 원가율 상승,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적자가 확대되고 스마트폰(MC) 부문은 시장 지위에 변화가 없어 실적 개선 없이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다만 TV(HE)와 가전·에어컨(H&A) 부문은 제품 믹스 개선 효과 등으로 탄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