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美연준, 기준금리 인상…연말도 추가 예고

美금리 2.00~2.25%로 한미 금리격차 0.75%p로 확대

연준, 올해 美경제성장률 전망치 2.8%→3.1% 상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6일(현지시간)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2.25%로 오르면서 한미간 금리 격차는 0.75% 포인트로 확대됐다. 연준은 12월 추가 금리 인상도 전망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워싱턴D.C의 연방준비제도 본부미국 워싱턴D.C의 연방준비제도 본부



특히 연준은 올 해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3.1%로 대폭 상향 조정하면서 12월에도 금리 인상을 지속하겠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되면서 아르헨티나·터키 등 신흥국의 경제 불안은 다시 고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준은 오는 12월 금리 인상에 이어 내년에는 3차례, 2020년에는 1차례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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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한국도 기준금리 인상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작년 11월부터 기준금리를 1.5%로 유지 중이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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