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임창용이 11년 만에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쳐 화제로 떠올랐다.
임창용은 29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로 상대를 꽁꽁 묶었다.
안타 2개를 맞고 볼넷 1개를 내줬으나 실점은 없었다. 삼진도 6개를 잡았다.
임창용은 4-0으로 앞선 7회초 외국인 투수 팻 딘에게 공을 넘겼다.
지난 7월 20일부터 선발로 나서고 있는 임창용은 현재까지 2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임창용이 선발 등판해 무실점한 경기는 무려 11년 전인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8월 21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투구를 기록한 바 있다. 날짜로는 4천57일 만이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역시 11년 만에 무실점 선발승을 재현한다. 아울러 승리투수가 되면 역대 7번째로 통산 130승 고지를 밟는 겹경사를 누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