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음주 뺑소니에 하루 사상자 8명...처벌 강화 목소리 높아져

음주 뺑소니 사망자 한달 4.6명 달해

경기도, 음주 뺑소니 415건 발생 최다

지난 7월27일 서울 난지캠핑장 인근에서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연합뉴스지난 7월27일 서울 난지캠핑장 인근에서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사고로 발생하는 사상자가 하루 약 여덟 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망자는 한 달에 네 명 이상 발생했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음주 뺑소니 사고로 55명이 사망했다. 한 달 평균으로 4.6명이 숨졌다. 같은 해 음주 뺑소니 사고로 부상을 입은 인원은 2,783명에 달했다. 사망자와 부상자를 합칠 경우 하루 평균 7.8명이 음주 뺑소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셈이다.

관련기사



건수 기준으로 2017년 음주 뺑소니 사고는 총 1,604건이 발생했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로 415건이 발생했다. 193건이 발생해 2위인 서울 대비 2.2배 많이 발생한 것이다. 뒤이어 충남 133건, 인천 102건 순으로 음주 뺑소니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소 의원은 “음주운전으로 인명피해를 내고 도주까지 하는 것은 살인과 다름없는 용서 받지 못할 범죄”라면서 “뺑소니 범인을 신속히 검거해 완전범죄는 없다는 것을 주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서종갑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