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 J리그 세레소 오사카 윤정환 감독이 경질 위기에 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의 한 스포츠매체는 “윤정환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중도 해임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윤 감독의 계약은 올 시즌까지인데, 시즌 중 해임되지 않더라도 재계약 가능성은 적다”고 전했다.
세레소 오사카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10승 11무 7패로 18개 팀 중 7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좋았지만, 최근 5경기(컵대회 포함)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부진에 빠졌다.
세레소 오사카는 책임을 윤 감독에게 묻는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스포니치는 “구단은 윤 감독 후임으로 여러 후보를 살피고 있으며, 황선홍 전 FC서울 감독도 물망에 올라있다”라고 전했다.
윤정환 감독은 지난 시즌 세레소 오사카 사령탑을 맡아 J리그컵, 일왕배 등 2개 대회 우승을 이끌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시즌 J리그 어워즈에서는 J리그1 우수감독상까지 받으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