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에 따르면 시 인구는 지난 8월 말 현재 71만6,374명으로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는 반월·시화 산업단지 내 고용 인원 및 가동률의 감소, 인근 도시보다 높은 주택 분양가, 동시다발적 택지 개발과 재건축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2019년 인구 정책 예산에 청년 지원, 출산 지원, 고용 및 일자리 등 11개 분야 238개 세부 사업을 반영해 2,920억원의 편성을 요구했다. 이는 올해 2,372억 원 대비 23%가 증가한 것이다.
윤화섭 안산 시장은 “앞으로 반월·시화 산업단지를 청년친화형으로 조성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등 민·관·의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인구 정책을 추진, 시민들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