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하지원 측은 드라마 ‘프로메테우스’에서 출연하지 않기로 제작진과 정리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하차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MBC 편성으로 가닥을 잡은 ‘프로메테우스’는 300억원 대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작으로, 지난 8월 배우 하지원과 진구, 박기웅, 이기홍 등이 출연을 확정한 바 있다.
하지원은 극을 핵심으로 이끌어가는 국정원 대북 2팀장 채은서 역을 연기할 예정이었다.
‘프로메테우스’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비핵화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현 국제정세를 기반으로, ‘비핵화 과정 속에서 해외로 파견된 북한의 핵 관련 핵심 과학자들이 송환 도중 사라졌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하는 드라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