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하남시, '갑질피해 신고지원센터' 운영

하남시는 ‘갑질 피해 신고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갑질피해 신고지원센터는 지난해 공관병에 대한 갑질, 공공기관 채용비리 등 공공분야의 우월적인 지위나 권한을 남용하는 갑질이 계속 발생해 이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남시 공보감사담당관을 센터장으로 하는 신고지원센터는 신고접수처리반, 감찰조사반, 협조지원반 등 3개 반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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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피해를 본 시민이나 공무원은 직접 방문 또는 하남시 홈페이지(공직자부조리 신고센터) 등을 통해 제보할 수 있다.

시는 신고 사항이 갑질행위로 판단될 경우 가해자에 대해서는 수사의뢰, 징계, 인사 조치 등을 취하기로 했다. 또 피해자 보호 및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또 제보자와 제보내용 유출을 막기 위해 IP추적 방지, 평문암호화 등 기술적 조치를 적용한 익명제보시스템을 내년부터 도입·운영할 계획이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공공기관의 지위와 권한을 이용한 갑질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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