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농진청,‘세계농촌지도포럼’한국서 첫 개최…60개국 전문가 400명 참가

더 나은 미래의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세계 각국의 농촌지도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에 모인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22∼25일까지 농진청 본청과 전북 일원에서 ‘세계농촌지도포럼’ 연차회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우리나라의 농촌지도 전문가 200여 명을 비롯해 60개 나라에서 200여 명의 농촌지도 전문가가 참석한다.


세계농촌지도포럼 매년 농촌지도 분야의 학자나 정부·민간단체·국제기구의 전문가들이 회원나라에 모여 대륙별 농촌지도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다. 현재 6대륙 17개 농촌지도 협의체가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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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차회의에서는 ‘효과적인 농촌지도 파트너십(동반자 관계) 증진을 통한 도전 과제 해결과 기회 포착’이란 주제로 의견을 나누게 된다.

농진청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해외 농촌지도 전문가들에게 우리 농촌지도 체계와 우수 사례를 알릴 수 있어 국제 협력에도 더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했다. 포럼에 참석한 인사들은 한국의 농업과 농촌, 농촌지도 체계를 살펴보게 된다. 이들은 특히 농촌지도체계, 농촌융복합산업, 스마트팜, 청년후계농업인, 농업인 자율조직체의 대표적인 사례를 알아보고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 현장도 방문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 11월 세계농촌지도포럼 본부와의 협약으로 가입했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포럼 개최를 계기로 더욱 활발한 농촌지도 분야의 국제 교류를 기대한다”며 “관계자들과 함께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우리나라의 농촌지도사업을 짚어보고 방향을 재정립하는 시간도 갖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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