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6일 1,3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실시한 1,000억 원 모집의 수요예측에서는 2,750억원 가량의 주문이 몰렸다. 회사 측에 따르면 2·4분기 호실적, 안정적 재무구조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수요예측의 흥행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에 발행한 회사채는 지주사 분할 이전까지 통틀어 발행금리 기준 역대 최저금리 수준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5월 사업회사로 분할 이후 한국농어촌공사와의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MOU체결, 광운대 역세권 사업,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고척 아이파크 등 디벨로퍼로서의 영역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한편 조달한 자금은 중장기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부문에 투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