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변호인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강용석 변호사가 24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서울중앙지번 형사 18단둔 박대산 판사는 이날 오후 2시 강 변호사의 1심 선고를 할 예정이다. 강 변호사는 자신과 불륜설이 불거졌던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의 남편이 낸 소송을 취하시키기 위해 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
강변호사는 줄곧 혐의를 부인해 왔으나 네티즌은 각종 의혹을 쏟아내며 법원의 판단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강 변호사는 지난 9월 ‘여배우 스캔들’의 주인공인 배우 김부선의 법률 대리인을 맡고 있는 만큼 재판 결과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부선은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용석은 제가 겪은 법률가 중 최고의 휴머니스트다. 믿거나 말거나 사실”이라며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한 이유는 오직 법률적으로 이기기 위함이다. 정치적 이해관계 없다”고 신뢰를 나타낸 바 있다.
그러나 1심에서 강 변호사가 실형을 선고 받을 경우 김부선의 변호는 또다시 불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변호사 법에 따르면 최종심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을 경우 형 집행이 끝난 이후 5년 까지 변호사로 일할 수 없다. 집행유예의 경우 집행유예가 끝난 뒤 2년 동안 변호사로 일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