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수출 최단기 5,000억 달러 돌파…“올해 6,000억 달러 상회 전망”




우리나라 수출이 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무역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 단기간이다. 연간 6,000억 달러 돌파도 가시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17시 5분을 기준으로 연간 누계 수출액이 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최초로 10월 중에 5,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올해 사상 최대 수출액 경신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역대 최대 수출액은 지난해 기록한 5,737억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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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와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등 주력 수출품의 급성장이 수출을 견인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반도체 세부품목 다중 칩 패키지(MCP)가 21.5%, OLED가 12.5% 등 고부가 품목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이에 더해 전기차 수출 66% 인상, 첨단신소재(21.5%), 바이오헬스(19.5%) 등도 선전을 펼쳤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중 무역갈등, 미국 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출 쾌거를 이뤄냈다”며 “수출품목 고부가가치화 및 다변화, FTA 활용 수출 활성화 등 정책적 노력과 함께 주요국 제조업 경기 호조세, 국제 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세종=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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