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제네시스 G90, 사전계약 첫 날 2,774건 계약




제네시스는 이달 말 출시되는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G90의 사전계약 개시 하루 만에 2,774건의 계약이 이뤄졌다고 13일 밝혔다. 사전 계약 건수는 올해들어 10월까지 국산 초대형 차급의 월평균 판매대수 1,638대의 약 1.7배에 이르는 규모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헤드램프 정도만 보일 정도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음에도 고객 여러분들께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혁신적으로 진화한 G90만의 디자인부터 최고급 플래그십에 걸맞는 차별화된 편의성, 안전성, 주행 성능 등이 고객의 기대감에 부응했기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새롭게 변경된 차명 ‘G90’도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제네시스는 EQ900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계기로 차명을 북미, 중동 등 주요 럭셔리 시장과 동일하게 G90로 일원화했다.


제네시스 G90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신차급 수준으로 상품성이 진화됐다. 제네시스만의 고유한 지매트릭스를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 헤드, 리어 램프와 전용 휠 등 외관 전반에 반영돼 진화한 디자인 정체성을 확고하게 했으며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지능형 차량 관리 서비스’ 등 한층 강화된 IT 편의사양을 제네시스 최초로 적용하며 최고급 플래그십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차로유지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 ‘전방충돌방지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 ‘안전하차보조(SEA, Safe Exit Assist)’ 등 최첨단 능동 안전기술을 전 트림 기본 적용해 주행자와 탑승자 안전도 더욱 강화했다. 차량 후진 시 차량 후방 노면에 가이드 조명을 투사해 후진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후진 가이드 램프’를 탑재해 주변 차량뿐만 아니라 보행자에 대한 사고 위험도 최소화했다.

서울, 인천, 대구, 부산에서 운영중인 프라이빗 쇼룸은 오는 25일까지 운영되며, 관람을 희망하는 고객은 HONORS G 컨시어지 센터로 전화 예약하거나, 가까운 지점 및 대리점의 카마스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네시스 G90의 가격은 △3.8 가솔린 7,706만원, △3.3 터보 가솔린 8,099만원, △5.0 가솔린 1억1,878만원부터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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