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무박2일 간 열린 ‘2018년 부산청년일자리 해커톤’에서 ‘하모, 부산아인교(校)’팀이 부산광역시장상인 특별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하모, 부산아인교(校)’팀은 폐교를 활용한 부산 청년일자리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 설립 및 공유경제 구축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정보보안 교육센터 설립’, ‘부산 해안 정비사업’, ‘실버푸드 활성화 산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각각 제안한 꼬리별, DORM 21, 진수성찬 팀에 돌아갔다.
‘2018년 부산청년일자리 해커톤’은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청년의 아이디어를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행사로 마련됐다. 총 77팀이 신청했으며 서류심사를 거쳐 20팀을 선발한 뒤 무박2일 간 해커톤을 진행해 우수 아이디어를 가렸다. 해커톤이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혁신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쉼 없이 아이디어를 내고 프로그래밍 과정을 거쳐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협업 프로젝트를 말하며 단시간에 효율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는 발상법이나 행사 등을 의미한다.
이번 해커톤에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경성대, 고신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외대, 신라대, 부산과기대가 참여했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산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가 후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