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이 20년 지기 절친인 가수 임창정을 만난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할 말 있어, 오늘’에서 인간 화환으로 변신해 임창정의 가게에서 오픈 행사를 열었던 이상민은 행사 종료 후 본격적으로 임창정과의 묵은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이상민은 임창정에게 “2012년 연예계 재기작에서 전화 한 통으로 출연을 OK 해줘서 고마웠다”라고 운을 띄었고, 임창정은 “상민아, 나는 네가 나한테 돈을 안 빌려서 고마워”라며 훈훈할 뻔한 현장을 웃음으로 초토화시켰다.
이어 이상민은 네 아들의 아빠인 임창정에게 19금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룰라 멤버 채리나가 남자도 정자를 냉동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며, 진심으로 정자 냉동을 고민 중이라고 얘기했다. 이를 들은 임창정은 “그건 결혼해서 확인하는 거야”라고 말해, 이를 지켜보던 MC들의 막힌 속을 뻥 뚫어줬다고.
한편, 이상민은 연기가 하고 싶다는 고백을 하며 즉석에서 채권자로 변신해 베테랑 연기자인 임창정과 함께 상황극을 선보였고, 예상과 달리 절제된 연기 내공을 펼쳐 이를 지켜보던 MC들까지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예능 입담킹 이상민과 임창정이 전하는 토크 현장은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MBC에브리원 ‘할 말 있어, 오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