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석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 동, 총 2,573가구의 대단지다. 이 중 전용면적 49~105㎡ 81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지난 8일 1순위 청약을 받은 탑석센트럴자이는 평균 41.67대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통장은 2만23개가 몰렸다. 이는 2000년 이후 19년간 의정부시에서 분양했던 신규 아파트의 청약 1순위 때 접수된 통장 수에 육박한 수치다.
자이 브랜드 가치와 최고층 아파트란 장점이 수요자의 눈길을 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부동산 시장 규제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아파트의 가치를 올려 줄 요소로 자연스럽게 브랜드 파워와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초고층 특화설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는 것이 부동산업계 분석이다.
여기에 강남으로 연결되는 노선인 7호선 연장선 개통이 확정돼 기대감도 높아졌다. 7호선 연장 탑석역(예정)은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7호선 연장 탑석역(예정)을 이용하면, 7호선 강남구청역과 청담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탑석센트럴자이는 반포자이보다 3배 큰 규모의 대형 키즈파크와 콘도식 게스트하우스 등을 도입해 가치를 높였다”며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협의 확정으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도 성공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