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미 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은행
김선미 선수가 펜싱의 공격기술인 팡트동작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하나은행하나금융그룹은 그룹과 KEB하나은행의 새 브랜드 모델로 휠체어 펜싱 선수 김선미씨를 발탁했다고 2일 밝혔다.
김씨는 중학교 3학년 때 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은 뒤 다른 선수의 권유로 펜싱을 시작했다. 지난 2010년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에페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땄으며 2012년 런던 패럴림픽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올해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남북 공동 입장 기수를 했고 여자 에페 개인전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김씨의 이야기가 하나금융 경영철학인 휴머니티와 부합해 모델로 발탁했다”며 “기존 모델인 손흥민·김하온과 함께 활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