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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호루라기 개발한 농구 심판 론의 사연은? "농구 기숙사서 호루라기 불어 2만 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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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호루라기를 개발한 농구 심판 론의 사연이 화제다.

30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위대한 발명가에 얽힌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출신 론 폭스크로프트. 어린 시절 부상으로 운동선수의 꿈이 좌절된 후 농구 심판으로 활동한 론은 캐나다 유일의 전미대학체육협회 농구 심판이자 전 세계 30개국 1,600경기를 주재한 경력자였다.


그러던 그가 어느 날 돌연 심판을 그만두더니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가 만든 건 바로 호루라기였다. 기존의 호루라기는 소리가 크지 않았고, 세게 불 경우 아예 소리가 나지 않았다. 이에 스포츠 경기에서도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 특히 론은 호루라기 소리가 나지 않아 살해 위협을 받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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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론은 1987년 새로운 호루라기를 개발했지만, 그의 기대와 달리 호루라기에 대한 반응은 차가웠다. 하지만 얼마 뒤, 호루라기 주문량이 폭주했다. 자신이 만든 호루라기의 장점을 어떻게 알릴지 고민하던 론이 심판들이 잠들어있는 기숙사를 찾아가 크게 불었기 때문. 그 호루라기 소리에 놀라 뛰쳐나온 심판들이 무려 수백여 명이었다.

다음 날 론은 무려 2만 개의 호루라기를 판매했고, 이 호루라기가 다양한 곳에 쓰이면서 그는 성공한 기업가로 발돋움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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