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허영인 SPC그룹 회장 "글로벌, 지속성장, 내실 강화에 방점"

올해 경영 키워드로 '글로벌 사업 강화, 지속성장 기반 구축, 내실 강화' 강조해

허영인 SPC 그룹 회장이 2일 서울 양재동 SPC그룹 본사에서 열린 ‘2019 신년식’에서 올해의 경영 키워드로 글로벌 경영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내실 강화를 강조하는 담화를 하고 있다. /제공=SPC그룹허영인 SPC 그룹 회장이 2일 서울 양재동 SPC그룹 본사에서 열린 ‘2019 신년식’에서 올해의 경영 키워드로 글로벌 경영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내실 강화를 강조하는 담화를 하고 있다. /제공=SPC그룹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사업 강화와 지속성장 기반 구축, 내실 강화 등 세 가지 경영 키워드를 강조했다.


이날 허 회장은 그룹 임직원들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9년 신년식’을 열고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있는 해외 사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수출과 현지 진출을 병행해 2030년까지 글로벌 사업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속적인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원천 기술 확보와 혁신적인 푸드테크 연구를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IT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유통 플랫폼 개발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허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원대한 비전을 향해 나아가려면 내실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전문성과 강한 실행력, 협업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내는 경영 시스템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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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회장은 이날 “비전은 단지 회사의 목표만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는 길”이라며 “‘뜻을 올바르게 세우고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비전을 향해 나아갈 때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하는 동시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나눔도 커진다”는 말로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또 이날 신년식은 형식적이고 딱딱한 행사에서 벗어나 임직원들이 직급을 초월해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눌 수 있도록 스탠딩 형식의 다과회로 진행했다. 허영인 회장과 대표이사들이 점심 시간에 직접 떡국을 배식하는 따뜻한 풍경도 보였다.


허영인(왼쪽) SPC 그룹 회장이 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9년 신년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직접 떡국을 배식하고 있다. /제공=SPC그룹허영인(왼쪽) SPC 그룹 회장이 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9년 신년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직접 떡국을 배식하고 있다. /제공=SPC그룹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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