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결과 조사대상 1,885곳 중 187곳(9.9%)에서 총부유세균이 기준을 초과했으나 실내 공기질 관리방법 안내를 통한 자체 개선을 한 뒤 재검사한 결과 91.4 %(171곳)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시설들은 구조상의 문제점으로 환기와 청소만으로는 개선이 어려워 재검사에서도 기준을 초과했다.
부산시는 올해 조사를 통해 기준을 넘은 시설의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법적 규제 대상이 아닌 소규모 어린이집(연면적 430㎡ 미만) 약 300곳을 대상으로도 실내공기 중 총부유세균과 라돈을 검사하고 실내공기 무료 진단·개선 서비스를 병행할 예정”이라 말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환경취약계층을 위한 보건환경개선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