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신재민 전 사무관이 입원한 분당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그는 현재 외부와 접촉이 차단된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건강상태는 목 부위 찰과상 외에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 절대적 안정이 필요한 상황으로, 적어도 이번 주말 동안에는 입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재민 전 사무관 가족은 병원 측에 사생활 보호에 신경을 써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신 전 사무관은 4일 낮 12시 40분경 서울 관악구의 한 모텔에서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20분경 신 전 사무관이 문자메시지를 통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고 잠적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행적을 쫓았다.
신재민 전 사무관은 발견 당시 극단적 행동을 시도한 상태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