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7일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85포인트(1.34%) 오른 2,037.1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99포인트(1.19%) 오른 2,034.24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048.06까지 상승하는 등 강세 흐름을 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0억원, 1천6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2천3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증시 호조와 중국 지급준비율 인하 등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했다”며 “낙폭 과대주와 시가총액 상위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했다”고 분석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삼성전자(3.47%), SK하이닉스(0.69%), 현대차(0.84%), 삼성바이오로직스(1.84%), LG화학(3.78%), NAVER(4.78%), POSCO(2.93%) 등이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1.82%), SK텔레콤(-1.07%), 한국전력(-0.58%)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4.32%), 종이·목재(3.61%), 증권(3.32%), 전기·전자(3.21%) 등이 강세였고 은행(-3.34%), 통신(-0.45%), 운송장비(-0.34%) 등은 약세였다. 오른 종목은 651개였고 내린 종목은 208개였다. 41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쳤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774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약 4억2,000만주, 거래대금은 5조1,000억원가량이었다.
코스닥지수는 8.35포인트(1.26%) 오른 672.84로 마감했다. 지수는 8.27포인트(1.24%) 오른 672.76으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8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억원, 25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수는 8.27포인트(1.24%) 오른 672.76으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8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억원, 25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0.40%), CJ ENM(4.13%), 바이로메드(0.47%), 포스코켐텍(4.62%), 펄어비스(3.02%), 스튜디오드래곤(4.73%) 등이 올랐다. 신라젠(-0.69%), 메디톡스(-0.78%), 에이치엘비(-1.35%), 코오롱티슈진(-2.79%)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5억7,000만주, 거래대금은 3조1,000억원 수준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7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약 18만주, 거래대금은 23억원가량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5.9원 내린 1,118.6원에 마감했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