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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 美 中 무역협상 재개에...WTI 5.8%↑

미국·중국 무역협상 재개에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시장이 새해 강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2월물은 배럴당 5.8%(2.63달러) 상승한 47.96달러에 마감했다. 새해 첫 거래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이 줄었다는 소식에 따라 유가가 지지받는 모습이다. 이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할 것이라는 신호와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개최할 것이라는 중국 정부 발표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2월물은 온스당 0.22%(2.8달러) 상승한 1,285.8달러에 마감했다. 금 가격은 주간 기준 상승했지만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에는 보합세였고 연간으로 3년 만에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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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32%(79달러) 하락한 5,918달러에 마감했다. 애플의 중국 매출 부진 등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1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미국과 중국이 무역회담을 열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반등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3월물 대두는 부셸당 2.9%(26센트) 상승한 921.5센트에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긴장이 완화됨에 따라 중국이 미국산 대두를 더욱 많이 매입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NH선물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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