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장보고 수산물축제가 오는 5월3일부터 나흘간 완도해변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완도군은 축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근 축제추진위원회 임원을 선임하고 행사 운영에 관한 안건을 심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장보고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하고 해상무역을 주도했던 시기를 재현하는 장보고 선양 콘텐츠와 청정바다 완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직접 맛보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를 구상해 축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해 축제에 5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전복 할인 판매행사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듯 올해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김선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