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에서 무속인이 된 배우 정호근의 가족 이야기가 전해졌다.
지난 8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정호근 편이 공개됐다.
무속인 정호근은 자녀들이 미숙아로 태어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막내가 쌍둥이이었다. 나오자마자 3일 만에 내 품에서 갔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미국에 간 정호근은 막내아들 제임스가 묻혀 있는 묘를 찾았으며 정호근은 꽃을 심어주며 먼저 간 아들을 그리워했다.
한편, 먼저 떠나보낸 건 막내아들이 처음이 아니었으며 큰딸도 생후 27개월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무속인 정호근은 “이런 일은 겪지 말아야 한다”며 씁쓸한 표정을 보였다.
과거 정호근은 ‘여유만만’에 출연해 자신의 딸이 4살 때 폐동맥 고혈압으로 사망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정호근은 “딸이 죽고 나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아내와 싸우기도 했다”며 당시의 고충을 말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