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대해 지난해보다 44% 증가한 57억원을 투입해 올해 1,800여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기존 사업인 공익형(월 30시간·27만원) 외에도 사회서비스형(월 60시간·54만원)을 추가하는 등 일자리의 양과 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공익형 신청자가 부족할 경우 60~65세의 차상위 계층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저소득층에게 다양한 참여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르신 일자리는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수행기관인 노인회와 노인종합복지관·김천시니어클럽을 통해 진행한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등은 제외된다./김천=이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