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는 건설 및 유지관리현장 직원들의 기술수요를 조사해 4개 분야의 특별 과제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공모과제는 △고속도로 건설현장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 건설기술 △우천 시 차선도색 시인성 향상 및 내구성 증진 기술 △도로보수 시 발생하는 비산먼지, 슬러지* 제거 기술 △고속도로 GPS 음영구간** 위치정보 수신 기술이다.(포장보수 시 발생하는 부산물과 물이 혼합된 침전물·터널 등 GPS 수신 불가 구간)
한편, 도공기술마켓은 중소기업이 우수한 신기술을 개발하고도 공공기관 등 수요자들이 알지 못해 사장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7년 6월 도입됐으며, 민간이 보유한 건설기술의 시장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On-Line 비대면 플랫폼’이다.
도공기술마켓은 이번 특별 공모와 별개로 상시로 기술 등록을 시행하며, 현재까지 1,440명의 회원과 288개의 신기술이 등록돼 있다.
이강훈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은 “이번 기술공모를 통해 도로교통분야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연구개발이 필요한 기술은 개발자금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견인하겠다”며 “개발된 기술에 대해 유지관리 현장 등에 적극 도입하는 등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일원화된 창구로서 도공기술마켓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