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라마다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다쳤다.
14일 오후 4시 56분께 천안 서북구 쌍용동에 위치한 라마다앙코르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천안 라마다호텔 불로 라마다앙코르호텔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직원 김모(53)씨가 사망했다.
또한, 이 호텔 시설 담당자인 김씨는 “지하 1층 환풍구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며 화재를 최초로 신고했다.
한편, 일부 투숙객이 객실 난간에서 구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화재 직후 대피하지 못한 일부 투숙객이 객실 난간에 매달려 구조를 요청해 소방당국이 보호 차원에서 지상에 에어 매트리스를 설치하기도 했으나 소방관들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이어 옥상으로 올라가 구조를 기다리던 한 호텔 직원은 소방헬기로 무사히 구출됐다.
천안 라마다호텔은 지난해 9월 개장했으며 지하 5층·지상 21층, 건물면적 2만5천369㎡, 객실 수 420실 규모다.
한때 퇴근 차량과 소방차 등이 뒤엉키면서 대혼잡을 빚어 호텔 인근 일부 도로의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